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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헬스, 헬린이가 되다25

매일 플랭크 5분씩 한달을 하면 어떤 변화가? 플랭크란 운동에 대해 검색을 하면#플랭크30일# 매일플랭크5분# 이런 키워드의 글이 많다. 정말 플랭크를 5분씩 한 달을 하면 급격한 변화가 생길까? 내 몸에 감춰진(?) 복근이 배시시 그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낼까? 솔직히 기대가 되기도 했다. 플랭크를 한적은 있지만, 꾸준하게 한적은 없어 내심 기대도 해봤다. 그래서 두 달간 해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두 달 넘게 헬스를 하면서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나의 운동 루틴은 워밍업인 경사도 걷기(9분~14분) → 스트레칭(4~5분) → 플랭크(10~15분)이다. 플랭크까지 마치고 스쾃을 하던, 푸샵을 하던 다른 운동을 한다. 그래서 난 두 달 동안 플랭크를 10분 이상 꾸준하게 한셈이다 일단 플랭크를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사람들은 안다. 플랭크를 하는 .. 2020. 3. 11.
나는 왜 아침마다 무거운 쇠질을 하는 걸까? 나는 왜 아침마다 무거운 쇠질을 하는 걸까? 헬스를 두 달 넘게 하면서 내가 하는 운동의 목적이 무엇인가 생각해봤다. 마흔 넘어서 몸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다. 40년 살면서 아직 한 번도 복근이라는 걸 보지 못했으니깐. 한 번쯤 보고 싶기는 하다. 하지만 몸짱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닌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건강한 몸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어서다. 그래서 부상 없이, 지속 가능하고, 힘이 넘치는 삶이라는 목적에 맞춰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잘 걷고, 잘 뛰고, 계단을 잘 오르고, 힘이 넘치게 살 수 있는 몸을 유지하는 운동. 헬스를 베이스로 다른 운동도 잘 수행할 수 있는 체력과 민첩성을 기르고 싶다. 예전, 수영에 빠져 있을 때는 부상 위험이 거의 없었다. 몸이 찌뿌둥한 날도.. 2020. 3. 9.
아침 운동이 어려운 이유 아침운동이 어려운 이유? 헬스를 시작하기 전에 3년 정도 꾸준하게 새벽 수영을 했었다. 하지만, 3년 동안 새벽 수영을 하면서도 새벽에 가뿐하게 일어난 적이 거의 없다. 헬스를 한지 두 달이 다되어 가는 지금도 그 상황은 다를 바가 없다. 아침마다 알림이 울리면 항상 고민한다. 지금 내 상태가 졸려서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건지, 아니면 진짜 피곤해서 컨디션이 안 좋은 건지. 이걸 알면 참 좋을 텐데, 아침에 눈 뜨면 도저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헬스를 끝내고 나면 결론은 난다. 샤워하고 나올 때 몸이 가뿐하면, 내가 게을렀던 것이고 샤워하고 나왔는데도 몸이 피곤하면 정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다. 두달 동안 운동 후에 개운함을 못 느낀 날은 한 번이라, 확률적으로 내가 게으르다고 믿고 시작하.. 2020. 2. 20.
아침운동 VS 저녁운동 아침운동 VS 저녁 운동은 영원한 난제일까? 사실 이건 난제라기보다는 상황과 기호의 차이일 뿐인 것 같다. 나의 경우는 10시 출근에 8시 30분에 퇴근하는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저녁 운동은 사실 너무 힘들다. 그래서 아침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9 to 6 나 8 to 5 같은 회사를 다닌다면 아무래도 저녁 운동이 더 편할 수밖에 없을 테고. 두 번째 기호의 문제는 사람마다 아침형 인간/저녁형 인간으로 나누듯 운동도 그에 적합한 환경이 있겠지만, 일단 운동을 해야 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 보니, 기호가 개입할 여지가 부족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오랫동안 꾸준하게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기호가 맞아야 하겠지만. 하지만 주말에 운동을 할 때는 다르다.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평일에는 새.. 2020. 2. 18.
마흔이 되서 헬스하면서 느끼는 몇가지 서른 중반을 넘긴후 부터 운동을 하려고 늘 신경 쓰고 살았습니다. 그 동안은 물이 좋아, 항상 수영 위주의 물에서 하는 운동을 했는데, 올해는 거의 15년만에 헬스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기호가 갈리듯 헬스는 재미가 없고, 지루한 운동이라고도 하는데, 혼자서 하는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헬스도 그렇게 지루해 하지 않고 아직 한달 보름 가까이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마흔에 헬스를 하다 보니, 팔팔한 20대 때 하는 것과는 큰 차이를 느낍니다. 우선 바로 헬스를 하지 않고 준비 과정이 생각보다 깁니다. 워밍업을 10분 이상하고, 스트레칭도 5분 이상 하다 보니, 실제 본운동은 길어야 30분 내외 입니다. 그렇다 보니, 20대 때에는 이정도하면 몸이 펌핑이 된 것 같은데, 지금은 몸의 변화가 없습니.. 202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