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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헬스, 헬린이가 되다

아침운동 VS 저녁운동

by 벌써마흔 2020. 2. 18.

아침운동 VS 저녁 운동은 영원한 난제일까?

사실 이건 난제라기보다는 상황과 기호의 차이일 뿐인 것 같다. 나의 경우는 10시 출근에 8시 30분에 퇴근하는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저녁 운동은 사실 너무 힘들다. 그래서 아침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9 to 6 나 8 to 5 같은 회사를 다닌다면 아무래도 저녁 운동이 더 편할 수밖에 없을 테고.

두 번째 기호의 문제는 사람마다 아침형 인간/저녁형 인간으로 나누듯 운동도 그에 적합한 환경이 있겠지만, 일단 운동을 해야 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 보니, 기호가 개입할 여지가 부족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오랫동안 꾸준하게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기호가 맞아야 하겠지만.

하지만 주말에 운동을 할 때는 다르다.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평일에는 새벽 6시에 오픈하지만, 주말에는 9시에 오픈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말에는 보통 늦잠을 자고, 오후 3~4시 즈음 운동을 하러 간다. 느낌상 그 시간대 운동하면 무언가 더 잘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이 시간에 운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에 가까우니, 운동의 효율과 기호를 떠나서 일단은 닥치는 대로 운동을 하고자 아침 운동을 하려고 한다.

오늘은 어제 너무 일찍 그리고 푹 자서 인지, 평소보다 30분 일찍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의 운동 중 핵심은 역시나 스쾃!

헬스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스쾃이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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