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흔 헬스, 헬린이가 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하는 헬린이의 자세

by 벌써마흔 2020. 9. 1.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이번주내내 전국의 모든 헬스장이 영업중단 상태다.

지난 3월에는 2주동안 휴관할 때 자체 디로딩을 하려고 2주내내 운동을 쉬었는데 이번에는 그냥쉬기에는 먼가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다고 집에서 홈트는 하기가 싫었고, 그래서 아침에 눈 뜨자 일단 밖으로 나왔다.

파란 하늘은 9월 시작 답게 가을 하늘같이 푸르고 높게 느껴졌다. 일단 근처 공원으로 가면서 뛸까 헬스를 할까 고민했다. 달리기에는 하늘도 무척 맑고 공기까지 깨끗한 아침.

뛰고 싶었지만 동네 루트가 달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간단한 철봉과 몸풀기를 하고자 마음먹고 공원으로 향했다.

세상이 참 좁은건지 아니면 운동 하는 사람들이 그 부지런한 습관을 버리지 못한건지 헬스장에서 얼굴만 봤던 분들들 지나가는 길에 몇명 마주 쳤다.

등산하러 종종 갔던 근처 공원에는 아침부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나이드신 분들 뿐만 아니라 나 보다 훨씬 젊은 사람들 까지.

헬스장에서 쇠질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상쾌한 공기를 직접 마시면서 하는 운동도 정말 좋다.

상쾌한 기분으로 9월을 시작 해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