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스마트폰 중독자를 위한 휴대폰...

제목 자체가 아이러니 이긴 하지만, 어제 올린 언박싱 영상을 찍으면서 느낀 감정이다. 
본업이 휴대폰 관련 업종이라, 하루 종일 휴대폰을 들고 있어야 한다. 주말에도. 그것도 2대씩이나. 
대분의 업무가 카톡과 텔레그램으로 이뤄지다 보니, 항상 폰을 보고 있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과 만날 때는 종종 오해를 받곤 한다. 사람 만나고 있는데 계속 카톡 보고 있어서 무례한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업무상 중독아닌 중독이 되다 보니, 폰을 다 꺼놓고 쉬고 싶을 때가 많다. 

어제 올린 리뷰 영상은 LG 폴더2 모델이다. 요즘 보기 드문 폴더폰입니다. LG가 휴대폰 만드는 것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이렇게 수요가 제한적인 모델임에도 이런 것을 꾸준하게 만들어내는 건 참 고마운 일이다. 

적당한 수요층은 수험생이나, 노년층인데, 나도 이런 폰을 쓰고 싶다. 더 이상 스마트폰을 안쓰고 카톡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되고 순순하게 통화만 가능한 폰을 쓰고 싶다. 
아마도 지금 하는 업종을 바꾸거나 혹은 은퇴를 해야만 가능할 걸까?

 

어제 올린 리뷰 영상 링크 입니다.

youtu.be/JPUTaXb0S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