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흔 헬스, 헬린이가 되다

나의 코어 운동! 빡빡이 아저씨한테 배운 논산훈련소

by 벌써마흔 2020. 6. 24.

거의 주 5일 헬스를 하고 상체/하체 2분 할로 운동을 하지만, 나의 주력 운동은 어쩌면 코어운동인 것 같다.

헬스를 하는 날은 무조건 워밍업으로 코어 운동을 하고 나서야 다른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나의 코어 운동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보려 한다. 

나의 현재 코어 운동 루틴은 

정자세 플랭크 1분~2분 사이 1회
사이드 플랭크 좌/우 각 1분씩 2회
숄더 탭 5~8초 간격 16회 터치
논산훈련소 2회
할로우 40초 2회 

이게 보통의 루틴이다. 

플랭크를 오랫동안 하다 보니 몸이 힘듬에 적응돼서 이제 1분은 쉽게 버틴다. 하지만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는 가지 않았다. 왜냐면 몸이 적응될수록, 자극을 더 주기기 위해 시간만 늘어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코어 운동을 찾아서 그때그때 변화를 주고 있다. 

최초 정자세 플랭크가 그랬고, 현재 사이드 플랭크 1분 2회 (총 4분, 각 쉬는 시간 10초 이내)도 점점 자극이 줄어 들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찾은 극강의 자극을 주는 논산훈련소!

정식 명칭은 모르겠다. 피지컬갤러리의 빡빡이 아저씨가 추천해준 프로그램인데, 여기서 논산 훈련소라고 표현을 해서 그냥 그렇게 부르고 있다.

'논산훈련소'는 보기에는 쉬어보이만 막상 해보면 진짜 훈련소에서 유격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정말 하드 하다. 요가 매트 2장을 세로로 깔고 왕복을 하는데, 1회 왕복하는데도 온몸에 자극이 온다. 


6개월간 코어를 하면서 좋은점은 아직은 뚜렷이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운동보다 앞서 코어를 하고 다른 운동을 하는 이유는, 코어를 해야지 부상도 예방되고, 다른 운동의 효과도 있을 거라는 스스로의 최면 때문이다. 그리고 복근은 아직 안 나오지만, 옆구리 라인은 코어운동의 효과 때문인지 아주 미세하게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믿고 싶다.

어쨌든, 나에게는 코어 운동이 가장 운동하는 기분(?)은 느끼게 해주는 운동 같다.

덤으로, 최근에 조금씩 해보는 보수에서 하는 스쾃. 코어가 단단해지고 있어서 인지 균형이 나름 잘 잡히는 느낌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