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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헬스, 헬린이가 되다

운동전 인바디 VS 운동후 인바디

by 벌써마흔 2020. 6. 22.

매주 금요일마다 인바디를 측정하고 있다. 인바디 결과 자체를 신뢰하기보다는 꾸준하게 측정해서 검사치의 방향성을 보려고 하는 중이다. 물로 점수가 좋게 나오고, 체지방률이 낮게 나오면 기분이 좋기는 하다. 

그러다가 문득! 운동 전과 운동 후의 인바디중 어떤 걸로 측정을 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딱히 참고할만한 자료는 못 찾겠고, 대부분 인바디에 대해서 좋은 평가는 없었다.

그래서 직접 해보았다. 

지난주 금요일 측정한 나의 인바디.

운동전 측정. 키 175.6
운동후 측정. 키 174.8



당연히 운동 후에 인바디 결과가 더 좋을 줄 예상했는데, 운동 후 인바디 결과가 더 나쁘다. 
왜 이런 이상한 결과가 나왔을까 생각해보니 키의 측정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았다. 운동 전 키는 175.6cm, 운동 후 키는 174.8cm! 어떻게 1시간 사이에 키가 0.8cm나 변화가 생길까... 내가 아는 내키는 174.6cm! 물론 운동을 하면서 허리가 펴지고 해서 키가 조금을 클 수는 있겠지만, 이런 급격한 변화는 측정의 오류가 분명할 듯하다. 
키 측정값 오류로 전체 인바디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어서, 일단 이번 결과는 잠시 보류.
이번 주 금요일 키 값을 고정하고 다시 한번 측정하고 결론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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