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트론1 영하10도 겨울 달리기! 헬스장이 휴관한 지 벌써 8일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그냥 쉬려고 했는데, 1년 동안 꾸준하게 운동을 하다가 쉬니, 몸에서 여러 가지 반응이 생긴다. 헬창 들이 운동 안 하면 몸이 근질근질하고 몸살 난다고 하는데, 나는 그러지는 않고, 심리적인 변화가 크다. 왠지 모를 우울감이 운동을 쉬고 며칠 후부터 계속 생긴다. 아침 운동을 통해서 건강한 몸도 챙겼지만 더욱 중요한건 루틴 한 삶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루틴 한 삶이 어긋나기 시작하니 우울감 등이 따라온 것 같다. 물론 운동을 안 하더라도 그 시간에 일어나 다른 일을 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는 또 쉽게 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헬스를 못하면 달리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한동안 미세 먼지가 너무 심해 뛸 엄두.. 2020. 12. 15. 이전 1 다음